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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처서의 유래 & 처서의 의미

goodlife486 2023. 8.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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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원광교박물관 블로그)

24절기는 한국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계절을 나누고 기록하는 체계로, 한 해를 24개의 절기로 나누어 각각의 변화되는 기상과 농사일정을 나타내는 시간 단위입니다. 이러한 체계는 태양의 움직임과 지구의 자전, 공전에 기반하여 결정됩니다. 각 절기는 양력 기준으로 15일 간격으로 나누어지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시기별로 6개의 절기씩 묶여 있습니다.

 

 

"처서(處暑)"는 한국 전통적인 24절기 중 하나로, 열흘 동안 무더위가 점점 사그러들어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기간을 나타냅니다.

 

"처"는 '끝나다'나 '끝'을 의미하며, "서"는 '더위'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처서"는 '무더위의 끝'이라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처서는 양력 8월 22일에서 24일 사이에 위치하며, 이 기간에는 날씨가 서서히 쌀쌀해지고, 무더위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여름철의 최고 온도가 지나가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처서에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기온 변화: 처서가 되면 여름철 무더위의 정점이 지나가고, 기온이 서서히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더운 여름 날씨가 점점 시원한 가을 날씨로 변화하게 됩니다.

 

무더위 사그러짐: 처서 기간에는 무더위가 서서히 사그러져서 불쾌감이 줄어들게 됩니다. 낮에는 여전히 더운 날씨가 있겠지만, 밤에는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물 변화: 여름 작물이 수확기에 접어들고, 가을 작물의 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여름과 가을을 잇는 전환기로서 작물의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자연 변화: 나무의 잎이 서서히 변화하면서 가을의 색깔로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가을의 느낌이 점차 강해지면서 자연도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통 행사: 일부 지역에서는 처서를 기념하는 전통 행사나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 때에는 무더위를 물리치기 위한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며, 가을에 향하는 기운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한국 전통적인 24절기 중의 하나인 "처서"는 자연의 변화와 농사 일정, 그리고 한국인들의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가을 단풍 (출처 : pixabay)

한 해의 24절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입춘 (立春) - 23~5: 봄의 시작을 나타내며, 한 해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추위가 점차 더해지며 봄이 다가오는 표식입니다.

우수 (雨水) - 218~20: 이슬비가 내리며 봄비의 시작을 알립니다. 물이 얼어 풀어지는 시기입니다.

경칩 (驚蟄) - 35~7: 봄철 강추()가 깨어나는 시기로, 강추가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춘분 (春分) - 320~22: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은 봄철의 중간점을 나타냅니다.

청명 (清明) - 44~6: 날이 맑아지고 푸르름이 짙어지는 시기로, 도토리꽃이 핀다고 해서 '도토리 꽃 피는 날'이라고도 불립니다.

계춘 (穀雨) - 419~21: 싹이 돋아나고 물이 많아지는 시기로, 농사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입하 (立夏) - 55~7: 여름의 시작을 나타내며, 기온이 점차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소만 (小滿) - 520~22: 식물이 잎이 가득하게 자라는 시기로, 식물의 성장이 본격화됩니다.

망종 (芒種) - 65~7: 벼가 자라기 시작하며 이제 식물의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 (夏至) - 621~23: 한 해 중 낮이 가장 길어지는 하지는 여름의 중간을 나타냅니다.

소서 (小暑) - 76~8: 날씨가 더울 때로 절정을 맞추며,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대서 (大暑) - 722~24: 한 해 중 가장 더운 시기로,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입추 (立秋) - 87~9: 가을의 시작을 나타내며, 기온이 서서히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처서 (處暑) - 822~24: 더위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기로, 여름의 끝을 알립니다.

백로 (白露) - 97~9: 밤이 길어지고 이슬이 맺히는 시기로, 물이 서서히 차갑게 식는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뒤이어 계속되는 절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24절기는 농사일정과 자연의 변화를 예측하고 농사, 어업 등의 생활에 활용되었으며, 한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봄:

 

입춘 (立春) - 2월 3일~5일

우수 (雨水) - 2월 18일~20일

경칩 (驚蟄) - 3월 5일~7일

춘분 (春分) - 3월 20일~22일

청명 (清明) - 4월 4일~6일

계춘 (穀雨) - 4월 19일~21일

 

 

여름:

 

입하 (立夏) - 5월 5일~7일

소만 (小滿) - 5월 20일~22일

망종 (芒種) - 6월 5일~7일

하지 (夏至) - 6월 21일~23일

소서 (小暑) - 7월 6일~8일

대서 (大暑) - 7월 22일~24일

 

 

가을:

 

입추 (立秋) - 8월 7일~9일

처서 (處暑) - 8월 22일~24일

백로 (白露) - 9월 7일~9일

추분 (秋分) - 9월 22일~24일

한로 (寒露) - 10월 8일~9일

상강 (霜降) - 10월 23일~24일

 

 

겨울:

 

입동 (立冬) - 11월 7일~8일

소설 (小雪) - 11월 22일~23일

대설 (大雪) - 12월 7일~8일

동지 (冬至) - 12월 21일~23일

소한 (小寒) - 1월 5일~7일

대한 (大寒) - 1월 20일~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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