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에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지인들의 본격적인 걱정이 시작된다. 우리에겐 때론 ‘참견’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 남들처럼 살지 않으니 아무래도 관심받을 일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야지. 택시는 오는지, 편의점은 있는지부터 애들 병원은 어떻게 하는지, 마을에 분리수거장은 있는지까지 별의별 관심을 다가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질문은 단연코 난방비다. 단독주택이다 보니 아파트에 비해 단열이 잘 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것, 도시가스가 되는 지역이라면 단톡주택이라도 크게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니 난방비가 많이 들 것이라는 걱정을 한다.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를 준비하는 많은 분들도 난방비에 대한 걱정하며 물어온다. 한가지 반가운 소식은 아파트에서 내던 관리비는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