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백과사전/전원주택 짓기

전원주택 짓기. 부지선정 땅고르기

goodlife486 2020. 11. 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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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도시를 떠나 전원에 살고싶다는 상투적인 희망이

현실이 되는 시작은 전원에 집을 짓겠다는 강력한 다짐에서 출발합니다.  

 

그 다짐이 현실이 되는 첫번째 순간이 바로 땅을 고르는 일입니다. 

 

어디에 살지, 주변환경은 어떠해야 할지, 어느정도의 평수여야 할지,

편의시설은 어떨지, 내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출수 있을지...

 

많은 고민에 고민을 더해 땅을 고르는 것.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요?

전원주택 짓기는 좋은땅을 잘 고르는 것이 반 입니다. 

 

 

대략적인 지역이 정해졌다면, 

좋은땅을 고르는 몇가지 요소를 적용시켜 보아야 합니다. 

 

남쪽을 바라보는 배산임수 지형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북서쪽이 높고 남동쪽이 경사진 부지.

산을 등진채 낮은 곳을 향하는 터가 좋습니다. 

남쪽을 향했다는 것은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개받은 땅을 보러 가면서, 휴대폰 지도어플을 열어 반드시 동서남북 방향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주택 삶의질의 승패는 다른 무엇보다 햇빛 그 자체입니다 :)

 

시골생활의 가장 걱정거리인 난방비 절약부터 곰팡이 제거까지

햇빛이 다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낮은곳을 향하는 지형이 좋은 이유는,

마당이나 텃밭의 배수문제, 생활용수의 처리 뿐만 아니라

개방감을 주는 자연의 넓은 시야를 덤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땅을 고르는 것에 더욱 중요한 것은 피해야 할 것을 피하는 것입니다. 

 

지도 어플을 열어 주변 1Km, 3Km, 5Km, 10Km 반경별로 혐오시설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지도상으로는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화장터나 쓰레기 매립지, 광산 등이 있다면,

생활에 불편함도 있지만 건강의 문제도 염려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지역은 좋은 물과 좋은 공기를 얻기 힘들고, 

교통등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 가공공장, 레미콘 공장, 대규모 축사 시설 등이 있는지도 잘 확인해 봐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것 중 하나가, 과수원 입니다. 

봄에 이쁜꽃이 피고, 혐오시설도 아니다 보니 과수원을 아름답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모든 과수원이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과수원에서 살균제 등을 연중 대량으로 살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전원주택으로의 이주를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과수원 인근지역도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겠죠.

 

그리고, 지나치게 저지대나 고지대, 경사지는 자연재해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피하는게 좋고, 호수나 강가가 너무 가까운 곳도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적은

경우가 많으므로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설명한 내용을 간략히 아래 그림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땅보러 갈때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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