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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에 살기6.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

goodlife486 2020. 12. 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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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에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지인들의 본격적인 걱정이 시작된다.

우리에겐 때론 참견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

남들처럼 살지 않으니 아무래도 관심받을 일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야지.

택시는 오는지, 편의점은 있는지부터 애들 병원은 어떻게 하는지,

마을에 분리수거장은 있는지까지 별의별 관심을 다가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질문은 단연코 난방비다.

 

단독주택이다 보니 아파트에 비해 단열이 잘 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것,

도시가스가 되는 지역이라면 단톡주택이라도 크게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니 난방비가 많이 들 것이라는 걱정을 한다.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를 준비하는 많은 분들도 난방비에 대한 걱정하며 물어온다.

한가지 반가운 소식은 아파트에서 내던 관리비는 없다는 것.

 

도시가스가 없는 지역의 경우 기름, LPG가스, 화목보일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심야전기, 지열보일러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각 난방 방법에 대한 장단점은 따로 한번 정리해 드릴게요)

 

하지만 난방을 결정하기 전에 몇 가지 고려해야 될 것이 있다.

 

같은 형태의 난방을 결정한다 하더라도 실제 난방비는 천차만별이다.

아파트야 중앙난방인지 지역난방인지, 복도식인지 계단식인지 등등에 따라 대략적인 난방비가 정해지겠지만, 단독주택의 난방비는 몇가지 결정적인 요인들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집의 방향. 주택의 방향이 남향인지 동향인지에 따라 난방비는 두배 가까이 차이 나기도 한다.

하물며 북향이나 서향은 말할 것도 없다.

단열제나 창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집의 방향이 난방비의 90%를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집의 구체적인 스펙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필자의 집은 대략 12층을 합한 연면적이 50평 정도이며, 오픈형 구조라 1~2층이 가운데 계단을 중심으로 뻥 뚫려 있는 구조다. 거실의 층고가 4미터 정도되니 공간자체가 넓다.

 

난방이 결코 만만하지 않은 구조다.

집은 정남향이고 동쪽으로도 창이나 있어 흐린날을 빼고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햇살이 거실전체를 비춘다.

이사후 겨울을 다섯번 정도 났지만 30평대 아파트에 살때와 난방비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한겨울에도 낮에는 집에서 반팔을 입어도 무리가 아니다.

 

물론 창호와 유리, 단열자제에 신경을 쓰긴 했으나 비슷한 시기에 지은 이웃들과 비교해도 난방비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우리집은 기름보일러를 사용한다. 보일러의 종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단독주택에는 난로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

집안의 분위기도 아늑하게 해 주면서 군고구마도 덤으로 먹을 수 있는 잇 아이템인 난로가 있으니,

난방비가 걱정인 건축주라면 난롤 설치도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시길 바란다.

 

우리집에 애초 설계에 들어가 있지가 않아 나중에 추가공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과감히 포기했지만,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정도는 남는다.

 

전원주택 난방비에 가장중요한 것은 무엇이다? 바로 집의 방향이다.

집의 방향이 난방비의 8할을 좌우한다. 

 

난방방법에 종류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house-hobby.tistory.com/20

 

전원주택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방법

전원주택의 난방방법은 아파트에서와 달리 다양하다. 지난 블로그에서 난방비 절약방법의 핵심을 말한적이 있는데, 그 핵심적인 방법외에 다양한 실질적인 난방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house-h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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