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정원관리
정원관리에 있어 겨울은 가장 한가한 계절이다.
그러나 겨울 한가할 때에 할 수 있는 일도 있기 마련이다. 보다 아름다운 정원을 위해 겨울에 해야할 일을 정리해 본다.
☆ 추위에 약한 식물 월동준비
추위에 약한 식물중 아직 월동 준비를 끝내지 못한 것이 있다면 서둘러 짚과 끈으로 묶어 방한 준비를 해준다. 또한 어린 묘목중 추위에 약한 나무는 낙엽이나 짚으로 덮어 보온을 해준다. 비가 자주와서 서릿발이 생기면 어린 나무는 뿌리가 들떠서 말라 죽을 수려가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관찰하여 뿌리목을 잘 밟아준다. 이 경우에도 짚으로 덮어주면 서릿발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정원수 전정하기. 가지치기
겨울은 식물의 성장이 멈추고 휴면중인데다 낙엽수의 경우 잎이 떨어져 나무의 전체적인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므로 전정의 적기가 된다. 전정하는 방법은 톱이나 전정가위로 너무 크게 자란 문제가 되는 나무나 불규칙하게 마구 자란 가지등을 적당히 잘라 다듬는다. 톱으로 굵은 가지를 치면 절단부위로부터 나무가 썩어 들어가는 등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 너무 자라기 전에 다듬는 것이 좋다. 단 추위에 약한 나무는 겨울에 전정하면 속 부분이 노출되어 동해를 입게 되므로 한겨울을 넘긴 후 전정한다. 전정한 가지는 끈으로 적당히 묶어 나무 아래 등에 쌓아두면 썩어 거름이 되거나 미생물이 생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튼튼한 나무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가시가 날카로운 나뭇가지의 경우는 다칠 염려가 있으므로 적당한 곳에서 소각하는 것이 안전하다.
☆ 거름주기
겨울에는 식물이 성장을 멈추므로 비료의 필요성이 없지만 한가할 때를 이용해 시비를 하면 봄의 일을 줄일 수 있다. 퇴비는 이때 해두면 겨울 눈비를 맞고 서시히 스며들어 봄에 효력이 나타나게 된다. 나무의 경우는 크기에 따라 방사상으로 땅을 파고 퇴비를 넣은 다음 묻어준다. 꽃의 경우 흙위에 퇴비를 적당히 뿌려주면 된다. 정원에는 나무가 너무 자라도 좋지 않으므로 화학비료는 맣이 쓰지 않지만 퇴지가 없어 화학비료를 쓸 경우 양이 너무 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리모델링 및 시설보수
평소 정원의 구조 중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 그리고 시설물 중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겨울 동안 고쳐나간다.
☆ 봄의 식재계획 세우기
새봄이 오면 무슨 나무를 심고 어떤 꽃을 심으면 좋을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과정도 겨울에 누릴 수 있는 기쁨이다. 또 구하여 심고 싶은 나무가 있으면 종묘 회사의 카탈로그나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겨울동안 주문해 두어도 좋다.
☆ 불필요한 나무 솎아내기
정원의 수목과 꽃들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므로 잘 가꾸어진 정원이라 하더라도 몇 년이 지나면 무성해지고 밀집되기 쉽다. 불필요한 나무를 솎아내는 일은 겨울부터 봄에 걸쳐 할 수 있다. 값비싼 나무를 솎아내야 할 경우는 동호인끼리 정보를 교환하여 수목을 교환하거나 조경업자에게 판매할 수도 있음음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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