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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에 살기5. 시공업체 선정(2)

앞의 시공업체 선정(1)에 이어.... house-hobby.tistory.com/15 전원주택에 살기5. 시공업체 선정(1) 다섯번째 이야기. 건축업체 선정 이 글을 보는 분들 중에 혹시 건축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 죄송한 이야기를 해야겠다. 떠도는 얘기지만‘건축업자들 99%는 사기꾼이야’라는 공공연한 house-hobby.tistory.com 좋은 빌더를 만난다는건 사실 복불복의 성격도 있지만 우린 몇가지 기준을 정했다. 1. 대형 업체는 피하자. (이유) 2. 목조든, 철콘이든 한가지를 위주로 하는 업체를 선택하자(이유) 3. 공사기간을 지나치게 짧게 제시하는 업체는 피하자(이유) 4. 너무 젊거나 나이가 많은 분은 배제하자 5. 그 빌더가 최근에 공사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보자 6. 건축..

전원주택에 살기5. 시공업체 선정(1)

다섯번째 이야기. 건축업체 선정 이 글을 보는 분들 중에 혹시 건축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 죄송한 이야기를 해야겠다. 떠도는 얘기지만‘건축업자들 99%는 사기꾼이야’라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다. 그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가 집을 짓기 위해 면담을 하고 설계미팅을 하고 실제 공사를 하는 여러과정에서 만나봤던 많은 업자들도 대략 그런 느낌 이었다. 어떻게든 듣기 좋은 말로 ‘꼬셔보려는’느낌. 물론 정말 좋은 빌더들도 계시고 우리도 그런 좋은 분께 집을 맡겨 지었지만, 집을 짓는대는 빌더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장소장을 포함하여 곳곳에 먹잇감을 노리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있다. 좋은 빌더라도 업체의 대표가 아니면 결국 대표의 입맛에 맞는 영업을 해야하는 것이고. 인건비를 포함하여 집을 짓는대..

전원주택 짓기. 부지선정 땅고르기

답답한 도시를 떠나 전원에 살고싶다는 상투적인 희망이 현실이 되는 시작은 전원에 집을 짓겠다는 강력한 다짐에서 출발합니다. 그 다짐이 현실이 되는 첫번째 순간이 바로 땅을 고르는 일입니다. 어디에 살지, 주변환경은 어떠해야 할지, 어느정도의 평수여야 할지, 편의시설은 어떨지, 내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출수 있을지... 많은 고민에 고민을 더해 땅을 고르는 것.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요? 전원주택 짓기는 좋은땅을 잘 고르는 것이 반 입니다. 대략적인 지역이 정해졌다면, 좋은땅을 고르는 몇가지 요소를 적용시켜 보아야 합니다. 남쪽을 바라보는 배산임수 지형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북서쪽이 높고 남동쪽이 경사진 부지. 산을 등진채 낮은 곳을 향하는 터가 좋습니다. 남쪽을 향했다는 것은 햇빛을 ..

전원주택 짓기. 연면적, 용적률, 건폐율 ???

전원주택을 짓기위해 부지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시작과 동시에 좌절..ㅠㅠ 연멱적, 용적률, 건폐율...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막상 내가보는 대지에 적용해 볼려니 당췌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가볍게 정의정도는 알면 좋으니 몇가지만 알아봅시다~~~!!!! 우선, 건축면적이란? - 각 층을 이루는 바닥의 면적이나 이를 층별로 합산한 연면적과는 의미가 다른 것으로 건축법에 의해 정의하면 ‘지표면 상의 1m이하 부분은 제외하고, 건축물의 외벽의 중심선으로 둘러싸인 분의 수평투영면적'을 말합니다. - 수평투영면적이란 건축물을 하늘에서 보았을 때 지상에 노출된 건축물(1층~최상층)의 중심면적 즉, 각층마다 가장 많이 나온 벽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합한 면적 그럼 연면적은 무엇일까요? - 대지에 들어선 하나의건축물의 ..

전원주택 발코니 & 테라스 있어야 할까요?

전원주택에 사는 로망중에 하나는 이른아침 햇살에 눈비비며 일어나 2층 테라스로 나가 기지개를 쭈~~~욱 펴는 것이다. 따스한 햇살과 싱그런 풀냄새를 온몸가득 받아내며 하루를 시작하는 상쾌함. 로망은 로망일뿐? 그런데 전원주택에 살면서 발코니(테라스)가 꼭 필요할까요? 필요하다면 어떤것을 고려해서 설계를 해야할까요? 무엇보다 테라스나 발코니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방수' 입니다. 우선 전원주택의 테라스나 발코니를 꾸미면서 신중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 발코니 같은 돌출부는 방수에 있어서 무척 취약한 구조입니다. 제대로 된 방수층 형성과 배수 설계 등이 이뤄져야 합니다. 또 단열 측면에서도 돌출된 구조체는 단열층을 따라 열손실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택의 에너지 손실과 ..

전원주택에 살기4. 목조주택 Vs 철근콘크리트 주택

우여곡절 끝에 아이들을 보낼 혁신학교에서 멀지않은 한적한 시골마을에 200평정도의 우리가 원하던 딱 알맞은 크기의 땅이 나왔다. 그 마을은 이전에도 여러차례 가봤던 곳이고 지역에서도 청정마을로 유명한 곳이라 처음부터 느낌이 좋았다. 나중에 살아보고나서 땅이 조금 더 넓었으면 하고 후회를 하긴 했다. 집을 짓고 나머지 땅에는 잔디마당과 조그만 텃밭을 만들 생각에 그 때는 딱 적당한 크기라 생각했다. 여하튼 우린 땅을 구하고 시공사를 알아보고 인터넷을 뒤져보고 또다시 정보의 홍수에 몸을 담궜다. 이미 시골로 이사를 결정했던 2년여 전부터 전국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건축박람회는 섭렵했던 터라 아예 백지상태는 아니었으나 누구하나 똑 부러지게 ‘이거다’하고 우릴 설득하지 못했다.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건축박람회에는..

전원주택에 살기3. 단독이냐 주택단지이냐

세 번째 이야기. 단독이냐 주택단지냐? 이사를 고민하면서부터 전원주택 잡지 정기구독을 신청 하고, 전원주택 박람회가 열리는 곳 마다 찾아 다녔다. 뉴스에 나오던 상투적인 표현들 ‘정보의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들이었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있고 선택지가 많은 만큼 고민의 가짓수도 늘어났다 전원주택을 지어서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부터는 마을에 개별 주택으로 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전원주택 단지를 분양하는 지역으로 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했다. 또다시 막막해졌다. 어디에 살지를 결정하는 것은 가족모두에게 큰 숙제였다. 몇해 전 부터 전원주택 바람이 불면서 어디를 가든 전원주택 단지를 만날 수 있고, 지역 소식지나, 길가의 플랜카드에도 단지를 광고하는 문구를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다. 도심속에 있는 도시형 ..

전원주택 부지선정 노하우

전원주택은 부지선정 단계부터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요, 건축허가가 가능한지, 지목은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향후에 도시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기본적인 관계법규를 확인하는 것 말고도 점검을 해 봐야할 요소들이 많습니다. 부지를 선정할 때 부동산이나 땅 주인 얘기만 맹신하지 말고 반드시 지적도상 등기사항등을 확인하고, 땅을 보러 갈때도 지적도상 현장부지 경계선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땅의 방향, 땅에서의 도로의 위치 등등위치적인 요소가 중요한데, 이는 나중에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일조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도로에 따른 집 짓는 방향등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때문 입니다. 또한 최근에 환경적인 요소를 많이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요,인근에 공장이나 축사가 ..

전원주택 구조별 장단점. 철근콘크리트 vs 목조주택

전원주택을 짓기전 설계단계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어떤 자재를 사용할 것인지 일텐데요 전원주택은 어떤 자재를 써서 어떤 공법으로 짓느냐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전원주택을 짓고자 할 때 유형별 특징을 알고, 환경을 감안하여 장점을 살리는 집짓기를 해야 합니다. 유형별 장단점과 특징을 아래와 같이 비교해 보았습니다. 자재에 따른 특징이 있더라도, 시공방법이나 빌더의 역량에 따라 자재의 특징을 뛰어넘는 결과가 있을 수 있으니 너무 자재만을 맹신하진 말고, 짓고자 하는 주택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확인해 보세요. 최근 트랜드는, 대체로 많은 시공사들이 경량목구조. 즉 목조주택을 제안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여러가지 장점중에서도 시공속도가 빠르다는 이유도 한 몫 할 것입니다. 집짓..

전원주택 짓기. 터파기 공사

벌써 전원주택 생활 5년차에 접어 들었지만 집을 짓고 생활하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기억을 더듬어 한글자씩 지난 과정을 정리해 볼려고 한다. 우리 마을은 앞뒤양옆 모두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확 트인 시야는 없지만 포근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사계절 변화를 나뭇잎 색으로 실시간 느낄 수 있어 좋다. 부지 옆으로 도로가 바로 있지만 도로가 부지의 북쪽이라 부득이하게 도로를 등지고 집 방향을 잡았다. 전원주택은 누가 뭐래도 실용성~~!!! 역시나 살아보니 정남향이 짱이다. 집터를 매매하고 설계와 준비시간을 거쳐 공사는 이듬해 2월이 되어서야 시작했다. 무성한 풀밭이 우리가족의 포근한 안식처가 되길 바라면서, 전원주택 짓기 공사의 첫삽을 뜨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설레는 마음은 기분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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